#안습사 #안심 #습지를 #사랑하는 #사람들
#대구 #정면돌파 #최완식

자주 나오지는 못하지만 띄엄띄엄 나와도 늘  반가이 맞아주는 분들이 바로 안습사 회원분들이다.

따뜻한 날씨에 가남지 정자에서 점심을 먹고, 가남지를 거쳐 연꽃단지와 습지를 둘러본다.

계절의 변함과 더불어 안심습지를 탐방하고 가꾸어 가는 지역 주민들이지만, 그 속에서 만보이상 걷게되는 힐링 모임이 되고 있다.

어제의 여운이 아직 남아있어 11시30분 벙개가 조금은 힘들었지만, 함께 걷고, 이야기 나누다보니
안심습지를 고민하는 이 분들이 정말 애국자다라는 생각이 절로난다.

급벙개가 되어도 매번 6~9명 사이 나오니 그 또한 대단한 체력들이다.

자주오시는 형님들이 못 오셨지만, 나름 많은 대화속에 또 세상을 알아간다.

지역속에 조금씩 조금씩 더 전진한다.

#귀태 #너로인해 #세상은 #어지럽다
#촛불 #행진 #최완식

존재만으로도 역적이 되는 자가 있다.
#비궁지절 너를 섬기는게 아니라 쥴리를 섬기는 사람들밖에 없으니 꼬라지가 꼬라지다.

다른 약속 다 넘기고 촛불과 함께한다.
자리도 깔고 단디하고 있다.
#딱 #기다리라.

#뜯어진 #운동화 #비움 #무상무념 #최완식

무거워진 몸을 좀 가볍게 하고자 시작한 만보 걷기!
오늘로써 연속12일째 만보이상을 걷고있다.

안습사 회원분들의 독려와 응원으로 하루 하루 걷고 또 걸었다.
무거워진 몸도 걱정이지만, 복잡해진 마음과 어지러운 생각을 비우고자 더 절실히 걷고있다.

낮 시간동안 아무리 걸어봐야 사천보 정도인데, 퇴근길에 신발만 운동화로 갈아신고 걷는다.

걸을때마다 허리도, 다리도 아프지만 무상무념이 되는것 같아 좋다. 비워야 더 채워지듯 생각을 비워내는 일이 쉽지는 않다.

오늘은 좀 쉬면서 가라는듯 운동화 밑창이 뜯어져 버렸다. 다행스럽게도 만보를 갓 넘긴 상황으로 차에 올때까지 뒤뚱뒤뚱 걸음이 되었다.

저 운동화 참 오래됐다.
촌에서 소똥 치울때 신고,  농사일 도울때 신고, 밭에 갈때 신고, 일할때 신던 운동화였는데 오늘 사망했다.

발폭이 넓어 참 편했는데 주인 잘못 만나 너도 참 고생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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